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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2.13] GS Caltex(주), 세계최대규모의 감압증류탑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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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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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GS칼텍스 HOU건설 현장에 세계 최대규모의 감압증류탑(VDU Column)이 우뚝 솟았다. 높이 65.53m, 직경 15.24m에 무게만도 1,351톤이다.
현대중공업의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이 감압증류탑은 바지선으로 해상운반된 뒤 건설현장 인근 하역장에서 트레일러로 건설현장으로 들어왔다.
이때 사용된 트레일러는 길이 58M, 폭 6.8M로 무선으로 조종된다. 직경이 15m 이상이 되어 트레일러도 2대가 사용되었다. 한 대당 총 36개의 축을 가지고 있으며 한 축당 4개의 바퀴가 사용되니 바퀴만 총 288개.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3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이동도 이동이지만 세우는 것도 문제.
국내에서 이 같은 대용량의 탑을 세우는 경험이 전무했던 이유로 이번 작업을 위해 국내의 천조건설, 이탈리아 Fagioli PSC사, 그리고 GS건설 토목기술사업부 박사급 연구진들이 두 달여의 검토 작업을 거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탑을 세우기 위해 최대 인양 능력 1,800톤 규모의 Tower lift System과 750톤 규모 Tailing Crane이 동원되었으며 탑이 안정적으로 세워지는데만도 8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특히 이 탑을 지지할 기초 구조물의 경우, 가로, 세로 각각 16m, 높이 24.65m 규모로, 제작을 위해 고강도 철근 700톤, 콘크리트 2,500㎥(40㎏포장 15만개) 등 엄청난 양의 자재가 사용됐다. 또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건립기간 중 연 6천명의 작업인원이 대거 투입됐다.
한편, No.2HOU 사업은 지난해 2월 착공, 내년 말 완공 목표로 여수국가산단 확장단지 1공구 3블록의 약 13만평 부지에 총 1조5천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하루 15만배럴 규모 VDU를 비롯, 하루 5만5천배럴 규모HCR(수첨탈황 분해공정시설), 하루 1만7천배럴 규모 LOP(윤활기유생산공정시설), 하루 300톤 SRU(황 회수공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GS칼텍스 HOU Project 부문장인 김형순 상무는 “현재 추진중인 No.2 HOU시설은 경질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값싼 중질유를 원료로 등유, 경유 등 고부가가치의 경질유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내년 말 상업 가동을 목표로 공정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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