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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6.16] (주) 한국발보린, 드럼 굴리기 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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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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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1일 ㈜한국발보린 온산공장에서 이색 대회인 “드럼 굴리기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공장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참여의식 고취를 위해서 마련한 이번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평소에 공장 직원들이 자신 있게 다룰 수 있는 드럼을 이용하여 ‘드럼 세워 2개 빨리 굴리기’, ‘공드럼 원에 넣기’, ‘공드럼 눞혀 원에 넣기’등 다양한 종목들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이디어 제안 및 도서읽기대회 등 사무실, 기술 연구직 직원들이 회사 발전을 위해 참여할 기회가 많은 반면 제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공장직원들이 참여 할만한 행사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공장직원일수록 그들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신원범사장님의 현장경영의 하나로 이 대회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입·출하담당 조우진 계장은 “요즘은 드럼 운반작업을 대부분 지게차를 이용하여 운반하지만 소량이나 단거리를 운반할 때는 사람이 드럼을 굴리는 것이 더 능률적이기 때문에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합니다. 그러나 200L 드럼의 경우 잘못 운반할 경우 그 무게가 엄청나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능숙하게 다룰 필요가 있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장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연습해 지금까지 안전사고가 없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대회 후에는 팀별로 푸짐한 상품 수여를 한 다음, 임원진과 공장직원들이 모두 둘러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공장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도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하현안 대리는 “사장님과 함께 드럼을 굴리고 소주도 마시면서 한바탕 웃고 나니 저절로 노사 화합이 되는 것 같다. 이번대회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인간미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고 말했습니다.
드럼 굴리기 대회는 다른 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발보린만의 독특한 행사로 노사 화합뿐만 아니라 노동의 질적 향상과 생산성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노사화합을 중시하는 노사문화 덕분에 한국발보린은 1986년 설립이래 단 한번도 노사 분규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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