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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북쪽으로 80km, 춘천에서 남서쪽으로 10km 떨어진 경춘국도변에서 가깝기 때문에 수도권 시민들의 주말여행에 적합한 산 입니다.
삼악산은 소양강, 의암호를 지나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푸른 강변을 끼고 남쪽의 검봉, 봉화산과 마주하여 솟은 산이며, 주봉이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이라해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 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은 곳이 이며, 저희가 오른곳은 주봉인 용화봉(645m)입니다.
산 곳곳에 갖가지 모양을 한, 크고 작은 기이한 바위가 많고, 봉우리 사이의 주능선은 바위로 되어있고 계곡이 뚜렸하며,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아 아기자기 한곳 입니다.
삼악산 남쪽의 골짜기 초입은 마치 동굴속을 들어가는 것 같은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유명한 등선폭포를 위시하여 크고 작은 폭포가 5개나 있고 그외 오래된 사찰들이 절벽 위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산중에는 등선폭포와 흥국사가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가면서 발아래 펼쳐지는 중도와 붕어섬, 등이 같이 어우러진 경치가 일품인 삼악산 산행에 참석하여 주신 회원사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비가 오는 산행이라 고생이 많았으리라 생각되며, 참석하여 주신 모든분들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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