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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난방유 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82달러 상승한 배럴당 30.74달러를 기록, 하루만에 30달러선을 회복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87달러 뛴 29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중동산 두바이유도 26.80달러로 0.01달러 올랐다.
뉴욕선물시장(NYMEX)의 1월물 WTI와 런던선물시장(IP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각각 0.83달러, 0.69달러 상승해 30.78달러, 28.94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쿼터 동결방침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미 북동부지역의 강추위로 난방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자 오름세로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yk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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